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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질명소,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김성옥 기자
  • 등록 2025-09-10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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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
[부안=뉴전북] 부안군은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가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되었다고 9일 밝혔다.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35-1 일원에 위치한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는 화산암과 퇴적암이 파편처럼 한데 섞인 암석을 말한다뜨거운 용암이 물 또는 습기를 머금고 아직 굳지 않은 퇴적물을 지나가면용암의 열기로 퇴적물 내 수분이 끓어오르고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이고 굳어져 만들어지는데그 모습이 마치 후추(pepper)를 뿌린 것 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안 지질명소,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일원


이 지역은 페퍼라이트의 전형적인 특징과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일반적으로 암석 경계를 따라 얇은 띠형태로 생성되는 페퍼라이트와는 달리 국내에는 보기 드물게 두꺼운 규모로 산출되어 지질유산으로서의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부안 지질명소,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같이 지정 예고된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는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313-1번지 전북특별자치도학생해양수련원으로부터 190m지점의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썰물시 육지와 연결되는 곳이다솔섬은 후기 백악기(약 8,700만 년 전부안 지역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고섬 상부에 서식하는 소나무로 인해 솔섬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낙조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부안 지질명소,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부안 도청리 솔섬 간조시 전경

솔섬 하부의 응회암 내에는 마치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의 다량의 구상구조가 발견되는데 이는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화산암 구조로 알려져 있다이 구상구조는 응회암이 단단히 굳기 전 열수*가 모암을 뚫고 나가면서 열수 내 철산화물이 침전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이러한 독특한 화산암 구조를 볼 수 있는 솔섬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부안 지질명소,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함 내 구상구조
 
김성옥 기자 seongk62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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