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분야 105개 상생발전 최종합의안, 도-시군 공동건의키로
[전주=뉴전북]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공동대표 나유인, 성도경, 이하 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위원장 박진상, 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30일 체결된 ‘완주군민협의회-전주시민협의회 공동 합의서’를 발표하고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을 도·시·군(의회포함)에 건의했다.
각 협의회는 위 내용을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위원장 및 각 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합의서에는 통합을 위한 양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과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가 포함됐고, 도·시·군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건의와 함께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의 추가 발굴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도·시·군의 적극적인 수용과 추진에 대한 요구와 함께, 수용 합의된 105개 방안에 대한 예산 및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조속히 발표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지속검토를 요청한 2개 방안을 포함해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추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 합의된 105개 상생발전방안에는 ▲통합 인센티브 완주지역 전액 투자(지역개발사업 분야) ▲완주군민이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을 12년 이상 유지하고 증액(주민복지 향상 분야) ▲완주군 의원수 최소 11명 지역구 12년 유지(지방의회 운영 분야) ▲‘농정국’ 신규 설치 및 농정국장 완주군 출신 보직(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진흥 분야) ▲통합시청사·시의회청사 완주지역 건립(통합시 명칭·청사 분야) ▲완주문민 동의 없는 혐오·기피 시설 이전 불가(지역개발사업 분야) 등 통합으로 인한 완주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겨 있다.
또한 ▲완주 지역축제 및 행사 지원 유치 ▲대형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등) 유치 ▲만경강(하리일대) 드림랜드(테마파크) 건립 ▲전주 송천동~삼봉광장(4㎞) 8차선 확장 ▲전주 장동 유통물류센터 용진읍 확장 이전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 BRT 노선연장 ▲완주-전주 택시사업구역 통합, 시내버스 노선 조정 ▲행정구 4개 설치 행정안전부와 협의 등 통합으로 인한 새로운 지역발전 동력을 얻기 위한 방안들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학군조정, ▲공정한 공무원 인사기준 마련, ▲완주지역 북부버스터미널 개설, ▲완주군 로컬푸드 매장 전주지역 확대, ▲외곽지역 도시가스 및 상하수도 시설 공급 확대 등 교육, 교통, 농업, 복지, 생활SOC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한 방안들도 마련되어 있다.
단, 양 협의회는 군민협의회가 제안한 사항 중 ▲읍·면이장 수당 확대 ▲신설 삼봉중학교를 영재 학교로 육성 등 2개 안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등 별도의 절차가 요구되는 만큼 향후 행정의 수용과정에서 법률적인 부분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도경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대광법개정과 하계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등 우리 지역에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하며 “완주·전주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침으로서 지역발전의 큰 틀을 마련해가자”고 밝혔다.
박진상 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수개월간 통합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과 완주군민의 마음을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서 법령개정 등 절차와 관련된 내용과 주민요구를 모두 고려해 적극적으로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유인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완주전주 통합은 어느 한쪽이 작아지는 것이 아닌 함께 커지는 과정이다”고 말하며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공동체로서 잘 사는 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