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정당, 무혐의 결론난 사안 왜곡한 보도를 활용해 사실 검증 없이 정쟁 도구로 삼아
[사회=뉴전북]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연루 의혹 관련 CBS의 허위·왜곡 보도를 규탄하고, 사실 검증 없이 정치공세에 나선 특정 정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CBS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신천지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객관적 증거도 없이 특정인들의 개인적 추측과 악의적 해석만을 짜깁기한 왜곡보도”라고 강력 반박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더욱 심각한 것은 이미 수사기관을 통해 무혐의로 결론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당이 이러한 왜곡 보도를 사실 검증 없이 무분별하게 정치적으로 활용하면서 정치공세에 나선 점”을 비판했다.
이어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건전한 민주주의를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와 같은 교회 측의 반박은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사실 검증도 없는 CBS의 허위·왜곡보도 내용을 기정사실화 해 언급한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대통령의 파면은 피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신천지의 힘’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며 신천지예수교회와 여당이 연루된 것으로 발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교회 측은 “이번 보도는 사법기관의 결정을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교회와 성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이라고 꼬집으며 “이에 법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모순되는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예수교회를 압수수색하고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한 당사자라는 점”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람이 어떻게 수사하고 구속할 수 있겠는가”고 지적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는 철저히 정치와 무관한 종교 단체”라면서 “신천지를 정치와 엮지 말라. 우리는 오로지 신앙에 집중하는 교회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교회 측은 CBS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의도적 왜곡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신천지를 정치적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