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전북] 식물검역병인 과수 화상병이 전라북도 무주에서 확진됨에 따라 관내 과수 (사과, 배) 재배 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시료 분석 및 원인 규명을 진행 중이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의 잎, 꽃, 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비, 바람, 곤충류, 전정 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감염되기도 한다.
과수 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월동기(2월~3월) 병원균 잠복 의심처를 사전에 제거해 전파 매개를 사전에 차단하는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해동기부터 개화기까지 체계적인 예방 및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선제적 화상병 예방을 위해 143농가(139ha)에 사전방제 약제를 공급하여 3회에 걸쳐 살포 완료하였으며, 화상병의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예찰 계획을 수립, 9개팀 33명의 예찰반을 구성하여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발생이 심할 경우, 과원 전체를 폐원하고 2년간 기주식물 재배를 금지하는 국가검역병으로 사전 예방작업이 필수적이며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주기적 자가 예찰을 해야 한다”며 “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를 부탁드리고 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