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전북]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양 의원이 산림녹지과의 공정관리 보고회의 운영을 우수 사례로 평가하며, 무주군이 산림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산림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양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산림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부서장이 주도해 운영한 결과, 안전관리 강화·공정률 향상·사업 지연 예방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운영 방식을 다른 부서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산불, 산사태 등 재난에 대비한 산림재난상황실을 구축해 상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사방댐·임야도 등 주요 산림시설을 지도에 표시해 산사태, 예방산불, 대응조난자 위치 파악 및 구조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업무 전산화 추진을 제안했다.
이의원은 무주의 지형·관광 자원을 연계한 산림레포츠 활성화 방안도 언급하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정비해 안정적인 이륙 환경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와 관광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이 지금까지 시행한 임산물류센터 표고버섯배지센터 목재펠릿공장 등의 산림 관련 사업 성과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치유·휴양·레포츠 등 산림정책 흐름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무주군에는 이를 이끌 ‘큰 그림’이 없다”며 “자체적인 산림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중·장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용역이 형식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산림 전문가뿐 아니라 무주군의 임업인, 산림 관련 단체, 관심 있는 주민들까지 참여해 충분히 토론하고 의견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유현경 기자 hhhh06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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