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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2025/09/18  김성옥
부안군,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발표
-‘부안 상감청자, 청년 도예가들의 꿈을 담다’

[부안=뉴전북]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청자박물관이 주관하는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의 수상작이 최종 발표됐다.

부안군,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 이성제 「청자 장난」

이 공모전은 전국 최초로 대학생 청년 도예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안 상감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도자작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부안군,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제1회 공모전에는 121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들에 의한 3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총 30건이 선정되었다.

그중 대상의 영예는 이성제(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작품 ‘청자 장난’이 차지하였다.

부안군,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발표-최우수상 수상작

작가는 참외모양 청자 병의 껍질을 깎고, 사발 안에서 상감무늬가 흘러내리는 듯한 재미 요소를 넣은 장식 오브제로, 전통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하여 작품에 시선을 오래 머무를 수 있게 의도하였다.

이 작품은 전통 상감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창의성 있게 재해석하여 도자기의 쓰임새와 미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안 상감기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통해 도자상품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이 이번 공모전의 중요한 목표였으며, 이를 통해 부안의 전통 도자문화가 새로운 창작의 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성옥 기자 seongk62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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