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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김재훈 일병이 감시장비로 해안을 감시하고 있다. |
[35사단=뉴전북]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해안중대 장병들이 해안경계작전 중, 자살을 시도하려는 민간인을 감시장비로 발견하고 신속하게 상황조치, 인명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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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이주명 중대장이 김재훈 일병이게 해안감시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
지난 18일 22:20경 군산대대 상황실로 군산 비응도 해양경찰 파출소의 긴급한 협조 요청이 접수되었다. 자살우려자(남성)가 친누나와 통화 중 비응도 바닷가를 걷는 중인데, 자살하겠다고 통화 후 전원을 끈 상황이었다.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되고, 관련기관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군산 비응도 해변이라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군산대대는 즉각적으로 가용한 감시장비를 활용하여 정밀감시를 실시했고 해안순찰 중이던 이우진 군산대대장 등 간부 8명은 해안지역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집중적인 감시를 하던 중 19일 00:30분경 감시장비 운용병 김재훈 일병이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새만금 방파제에서 수상한 민간인을 발견했다. 새만금 돌고래 쉼터근처에서 홀로 해안을 바라보도가 걷기를 반복하는 민간인을 발견했고, 즉시 상황간부와 중대장에게 보고했다.
중대장 이주명 대위는 김 일병에게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을 지시하면서, 즉시 비응도 파출소에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중대장과 해양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여 신원확인 결과 다행히 자살 우려자임을 확인되었고, 이 남성은 가족들에게 인도 됐다.
해안 감시장비로 자살우려자를 발견한 김재훈 일병은 “평소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위해 감시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임무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가슴 뿌뜻하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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