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전북] 무주군은 28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돼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무주군’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무주군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순옥 소비자교육중앙회무주군지회 회장과 백정애 무주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상을 받았다. 이인옥 아이코리아무주군지회 총무와 이상용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나눔과 연대를 실천했다.
마경옥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양성평등 실천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힐링으로 화합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는 노래 공연을 곁들인 행사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 모두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무주군’을 제창하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남녀 관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때 밝은 미래도 있는 것”이라며 “이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대행사로는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재능기부 스마트폰 활용 사진반 작품 전시 및 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사진은 교육생들이 수업 시간에 직접 촬영한 작품들로, 다양한 풍경과 인물, 행사 장면 등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출산·전입·다자녀 가정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가족사진도 함께 전시돼 행사에 깊은 의미를 더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부터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법정 기념 주간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유현경 기자 hhhh06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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