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전북]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컨벤션센터를 조성 중인 전주시와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에 힘써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컨벤션센터 건립에 앞서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향후 조성되는 전주 컨벤션센터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교육과 문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분야 네트워크 공유 및 관련 국내·외 행사 공동유치 노력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공간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타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 추진 및 교육분야 특화마이스 콘텐츠 개발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전북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해 컨벤션센터 시설을 우선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의 컨벤션센터 활용 확대를 유도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교육·문화행사 공동유치와 미래교육 특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전시컨벤션센터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산업, 문화를 잇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마이스 분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분야 특화콘텐츠 개발로 이어지는 등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형 미래교육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철거공사가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컨벤션센터 조성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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