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이형권
전북예술회관 전시장에 가 보셨나요?ᆢ
전북예술회관 전시장에 가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 입니다.
그곳 전시장에는 우리지역 출신인 오산 홍성모작가의 훌륭한 그림작품을 만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산 홍성모작가의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누구라도 작품속에 퐁당 빠질 수 밖에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어린시절 마음속 고향으로 시간을 돌려 놓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만큼 그 시절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산 홍성모작가는 우리지역 부안 백산출신으로 백산 중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홍성모작가는 금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북예술회관에서 작품전시회를 가지며 고향 전북 사랑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었습니다.
오산 홍성모작가는 국내최고의 훌륭한 실경 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져 고향 전북에서의 작품전시회는 처음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 이라는 주제로 전북예술회관 전관에 홍성모 작가의 혼이 담긴 400여점의 작품은 많은 관람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성모 초대전은 전라매일과 JTV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부안군과 전주시 재경전주도민회등 기타 많은 후원사및 협찬사등으로 등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그리고
우범기 전주시장, 최명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수, 강영세 원광대총동문회장의 참석과 축사 메시지를 보내 오셨습니다.
오산 홍성모작가는
"나의 고향 부안의 사계절 풍경과 도내 14개 모든 시군.의 아름다운 풍경등을 담았습니다.
어쩌면 도내 14개 시,군의 시장 군수들이 모두 오셔서 내 고향의 아름다운 산천을 관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그 만큼 훌륭한 작품으로 전시기간이 끝나기전에 문화관광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꼭 한번 관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수려한 영월군 산야의 풍경을 수묵산수화의 대가인 오산 홍성모화백을 통하여 아름다운 고향
산천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마음껏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전북예술회관보다 더 크고 웅장한 건물과 전시장을 제공하고
"영월 10경"과 영월인의 천년미소 "창령사터 오백나한상"등의 훌륭한 작품등을 완성하였습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보기에도 숨이 찰 정도의 스케일의 크고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은 매우 감동적이다고 표현 하였습니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주 전북예술회관까지 3시간30분을 달려와 오산 홍성모작가의 고향에서의 전시를 축하 해 주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만큼 오산 홍성모작가가 영월군에서 차지하는 문화계의 비중이 아주 크다 할 것 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우리 지역의 지자체장들은 이렇게 훌륭한 미술계의 거장을 몰라보고 홀대나 무관심을 하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내 지역 출신의 인물들이 누구인지 각계각층 분야의 훌륭한 작가나 인물들이 또 누구인지 또는 그분들의 작품세계와 삶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 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어쩌면 부안 백산 출신의 홍성모 화백을 부안군에서 더 챙기고 관심을 가져 부안군의 아름다운 산천을 자랑했어야 합니다.
강원도 산골짜기 영월군에서도 알아보는 홍성모화백의 훌륭한 작품세계를 왜 우리지역에서는 홀대 했는지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고향은 잊을 수 없는법입니다.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작품활동을 하지만 틈틈이 고향 전북을 찾아 도내 14개 시.군의 설경과 수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전북의 산하"라는 제목으로 금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부안군 진서면 곰소에서 부안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1년8개월에 걸친 대작 "해원부안사계도(57m/1m)등 4점을 부안군에 기증하였고
해원부안사계도는 부안군청 1층 민원실에 상시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산 홍성모화백은 부안군의 풍요로운 들판과 채석강등 다양한 풍경을 화폭에 담아 전시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전북예술회관1층 전시실에 전면을 차지하고 있는 한지에 우묵담채로 담은 "월명무애"대작품은 대자연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변산해수욕장의 붉게타는 노을 풍경과 유환리 황토밭 풍경, 그리고 격포 채석강의 사자바위, 변산 솔섬등도 화폭에 담았습니다.
특히 내소사 설경 풍경은 어쩜 그리 정밀하게 묘사했는지 좀처럼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그 밖에 장자도 추억, 선유도의 여름날, 봄날 망해사, 와운 천년송, 곰개나루터의 가을,
향교의 가을 은행나무, 남천교 향연루, 여름날에 전동성당, 한벽당에 겨울, 내장사의 가을, 서래봉의 겨울, 도솔암, 병바위, 모양성, 구담마을에서 바라본 섬진강, 붕어섬의 하루, 아버지의 길, 송광사의 봄, 비비정의 봄,
장수 천년송, 마이산 사계, 마이산 탑사, 자연암 동굴바위등과 영월10경과 창녕사터 오백나한상등 400여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더 이상 글로 표현 할수 없을 정도의 훌륭한 작품들을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오산 홍성모 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산 홍성오 작가가 직접 상주하니 작가와의 대화및 작품세계를 들을 수 있습니다.
관람은 무료이지만 주차의 어려움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필자는 어제 칼럼 말미에 당분간 글을 중단하고 건강을 위한 안식기간의 쉼을 갖는다는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운 댓글들이 이어졌고 그동안 감사의 마음들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http://www.newjb.kr/news/40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