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이형권
삼성그룹의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의 고향이 우리고장 "전주" 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ᆢ
1탄에 이어~~
박광태 시장은 안쪽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며 이건희회장께 다시한번 용안을 뵐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그만 됐습니다 ᆢ ! ~~~~~~~~ 하며, 그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듯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 것 이었습니다.
박광태 시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예를 갖추며 다소곳 한 모습으로 광주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토로 하였습니다.
"회장님ᆢ 삼성의 어떤 회사든지 제조업 공장 1개 업체만이라도 우리지역 광주에 유치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ᆢ
박광태시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광주에 삼성이 들어오게 된다면 의회와 협력하여 모든 지원과 혜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간절히 호소 하였습니다.
이에 이건희 회장은 박광태 시장의 간절한 소망을 귀 담아 들은 후
"네"ᆢ
"알았습니다"ᆢ
"이제 조심히 내려가세요"ᆢ!
이건희 회장은 어떠한 긍정이나 부정의 시그널을 보내지 않고 담담하게 말하였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박광태시장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박광태시장은 시장 당선 후 일주일간의 서울 출장(?) 아닌 출장을 마치고 광주로 내려왔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학수 비서실장을 불러 특별지시를 내렸습니다.
무려 5차례나 광주로 비밀리에 특별 조사팀을 내려보내 삼성이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인지를 알아보라는 것 이었습니다.
이학수 비서실장은 박광태시장에게 이를 귀뜸 해 주었고 전 공무원들에게 특별지시를 내렸습니다.
모든 민원인들에게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 해 드리는 고객감동을 실천 해 달라는 시장의 당부에 공무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기업이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합리성과 타당성 경제성 노동인프라 그리고 입지여건등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주도면밀하게 검토해야 했습니다.
특히 삼성이라는 기업은 더욱더 철저 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2004년 수원공장에서 생산하던 세탁기및 에어컨등 백색가전을 광주로 이전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수 십여개 1.2차밴드 협력업체 동반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박광태시장은 2002년 취임 후 시정의 최고의 목표를 투자 유치에 두었고 투자유치기획단을 발족하여
국.내외 기업에게 투자에 대한 최고의 인센티브와 혜택 그리고 행정적인 뒷받침으로 당시 196개 기업에 약1조 2022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투자를 약속하고 MOU를 교환한 기업도 76개업체에 달합니다.
박광태 시장은 그야말로 광주시에 첨단산업뿐 아니라 광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것 입니다.
필자는 오늘 전 박광태시장의 공적을 자랑하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박광태시장은 국회의원 3선의 관록과 산자위 상임위원장도 역임한 유능하고 똑똑한 분이십니다.
이러한 분이 무엇이 아쉬워 삼성그룹의 본사 방문 시 수없는 문전박대를 받으면서 무릎을 끓고 머리를 조아리며 이건희 회장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노력했을까요?
자존심이나 체면따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오직 자기 한 몸 불살라서라도 자신이 당선된 광주시 발전을 위하고 광주시민들을 위하여 발벗고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전라북도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이런모습을 보인 지자체장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ᆢ
우리 도민들은 이러한 지도자를 원합니다.
자기를 희생하면서도 도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혼신의 힘을 불사르는 이러한 지도자를 원합니다.
내 지역을 위하여 내 한몸 바닥에 엎드리어 백성들을 살 릴 수 있는 목민관은 과연 없단말입니까?ᆢ
우리 전라북도는 신규 대기업의 투자는 그동안 전무했습니다.
당시 김완주지사의 새만금 삼성투자 MOU는 휴지 조각이 되었고 도민들의 삼성에 대한 분노는 언론에 의하여 표출되었습니다.
당시 L.H 공사 경남 진주 이전 확정으로 도민들의 여론과 분노는 들끓었고 성난 민심은 온통 현수막으로 전주시내를 도배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급기야는 새만금 지역에 삼성 22조원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발표하였고 도민들의 분노는 어느정도 수면아래로 가라앉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MOU에 대한 이상한 미스터리가 새어나왔습니다.
세계 초 인류기업인 삼성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천문학적인 22조원을 쏟아붇는 양해각서 치고는 총리실 사무실 분위기는 너무나 어두웠고 썰렁했습니다.
그 양해각서 자리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제1차관과 김완주 도지사 임채민 총리실실장과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 자원실장등이 참석 하였습니다.
당시 김완주지사를 비롯한 다른 모든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기가 없는 무거운 표정속에 이례적인 인사도 생략하고 단 25초만에 몽블랑 만년필로 서명하고 끝났던 것 입니다.
결국 2016년6월 삼성의 투자계획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철회되었고 삼성은 도민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로 정치쇼 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도민들은 실망하였습니다.
도내 언론들은 일제히 삼성의 대규모 투자 약속 철회에 대해 성토하였습니다.
이러한 미스테리는 아직도 많은 도민들에게 의구심을 갖게 하였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웠습니다.
지금 도내에는 삼성생명 과 삼성화재 빌딩이 있습니다.
이 마저도 삼성이라는 모든 건물은 이미 매각 되었고 단지 임대하여 사용 할 뿐 입니다.
김제 금구에 소재한 삼성연수원도 매물로 내 놓았지만 덩치가 위낙 커 매수자가 없을 뿐입니다.
삼성은 보험업과 증권 전자제품 스마트 폰 등 보험 판매와 유통업등을 통해 지역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가지만 우리전북에 대한 제조업투자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새만금 투자 철회시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다시 새만금에 우선 투자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삼성이 2020년8월 삼성은 경기도 평택에 신규 반도체 공장건설에 30조원 이상을 투입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경기도 평택시는 공장.인.허가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는 삼성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예정보다 빨리 삼성의 P3 공장을 건축하였고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 반도체시장을 선도해 나갔습니다.
이렇듯 다른 지역에서는 삼성의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혈안이되어 난리인데ᆢ
우리 전주는 자광그룹의 2조5천억 투자를 혜택이니 뭐니 트집만잡고 민간 투자에 있어 전국 어느 곳에도 없는 "공론화위원회"라는 위원을 만들었고 어느 덧 6년이 넘기도록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으니 어쩜 좋단 말입니까?ᆢ
오죽하면 외지 기업인들이 우리 전주를 인.허가 내기 가장 어려운 도시로 낙점을하고 투자를 꺼려 했을까요?ᆢ
이제 지도자들과 공무원들도 변해야 합니다.
박광태시장 한 사람의 지도자가 광주에 많은 일자리와 경제를 살려냈듯이 정치인과 지도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삼성 홍라희여사의 고향 전주를 부각시키고 전주와의 인연을 지렛대로 삼아
지금부터라도 정치권과 행정 그리고 언론이 혼연일체가되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삼성의 기업을 유치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ᆢ 도내 청년 대학생들이 일제히 삼성의 이재용회장과 어머니인 홍라희여사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쓰기 운동을 펼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도내 청년 대학생들에게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 해 보자는 것 입니다.
"대기업이 없는 우리전북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등질 수 밖에 없습니다"ᆢ
우리가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보니 서울로 경기도로 경상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도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부모님을 모시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요"ᆢ!
이러한 간절한 호소의 편지를 보내 감동을 주고 그 분 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전 도민 운동으로 확산하여 감동의 편지보내기 운동을 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라희 여사의 태어난 " 내 고향 전주"를 "삼성 그룹"이 "사랑"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우리 전북의 정치.행정.언론인들은 삼성그룹을 비토만 할 것이 아니라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한마음으로 삼성에 대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자기자신을 버리고 시민을 위한 헌신이 결국 이건희 회장의 마음을 움직였고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유치되었 듯 이 우리도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글을 통하여 모두가 깨어 일어나 제 2의 도민 운동을 일으킨다면 삼성그룹의 제조업 공장은 물론 다른 대기업도 반드시 유치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홍라희 여사는 독실한 원불교인으로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만덕산 에 위치한 원불교 훈련원에 자주 오신다는 제보입니다.
이곳은 원불교 시창 4대 성지중의 한 곳으로 북쪽 산 중턱에는 미륵사와 남서쪽 상관면 마치리에는 정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라희 여사와의 인연은 얼마든지 지도자의 노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전주에 삼성 미술관만 들어서도 전국에서 많은 문화 예술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 입니다.
지도자와 정치인은 자기자신의 안위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며 백성을 살펴야 합니다.
최근 고창군 심덕섭군수의 대기업 유치가 돋보입니다.
심덕섭군수는 그동안 비워있는 고창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민원소지가 있는 냄새나 유해환경으로 부터 열악한 기업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입주심사를 거부하였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기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김관영 도지사와의 협력으로 작년 9월 고창산단에 삼성전자의 대형 물류센터를 조성하기로 투자 협약을 체결 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협약에따라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에 3천억원을 투자하여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센터를 신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에준공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물류센터 계약으로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삼성의 제조설비 투자는 아니지만 삼성물류센터를 우리지역 고창군에 유치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작년 김관영도지사와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지역에 약1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새만금지역에 땅이 없어 더 이상 계약을 할 수 없을정도의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출범을 3일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 전라북도의 홀대와 설움에서 벗어난 전북특별자치도의 힘찬 출범을 도민 모두는 환영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인구는 갈 수록 소멸되어 가고 있지만 많은 대기업및 좋은 기업들만 유치 할 수 있다면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은 몰려올 것 입니다.
완주군 유희태군수는 봉동 산단에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다보니 완주군 인구가 늘어나는 것처럼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몰려들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출범과함께 올해 10월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가 우리지역 전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관영도지사와 도내 14개시,군의 지자체장및 도내의 많은 기업들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제조업 하시는 중소기업 대표들은 자신의 회사의 제품을 세계 한상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벌써부터 준비작업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우리 지역의 제품을 한상대회를 통하여 전 세계에 수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중소기업이 살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더불어 도민들의 행복한 삶이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정치인과 지자체장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올해 4월10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힘있고 일 잘하는 정치인을 잘 선택하고 뽑아야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전북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http://www.newjb.kr/news/4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