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이형권
※새만금 2차전지 투자 급 물살.
※김관영도지사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
※여.야 협치의 쌍발통 위력.
남원에 유치하고자 하는 공공의전원법은 2018년에 발의되었지만 20대 21대 국회에서도 사실상 자동폐기 수순에 돌입하였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낀 단추를 아무리 뀌어 맞추려해도 바란스도 맞지않을 뿐 아니라 자연스런 멋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무려 6년이나 우려먹은 공공의전원법은 결국 21대 국회에서도 무산되면서 힘없는 전북의 현실이 고스란이 나타내었습니다. 전북의 현안이 다른 지역과의 맞물릴 경우 모두 좌절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필자가 어제 피력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은 다른 지역과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남원공공의전원법은 국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무려 6년을 끌어오면서 헛심만 켜다가 결국 자동 폐기로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보건복지위에 소속된 국회의원 대다수가 자신들의 지역구에 공공의전원이나 의대정원 확충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다른지역에 특별한 것이 생긴다면 반대부터 하고 보는 것이 그들의 본능인지 모릅니다.
자신들의 지역 발전을 위하는 것이 어쩜 당연하다는 논리는 지역구의원들이 갖는 자연스런 생각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과반의석으로 얼마든지 밀어부쳐도 가능한 사안이나 이 또한 자신의 지역구의 대학을 우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호남에 순천대.목포대를 지역구로 두고있는 의원들도 자신들의 두 대학을 의대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있는 마당에 남원의 공공의전원법 국회 상임위통과 협조는 커녕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주 제 3금융중심지 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빼앗기지 않으려는 서울과 부산의 견제로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은 힘없는 전북으로서는 요원 할 뿐입니다.
새만금공항 또한 내년 착공이 가시화 되었으나 예기치않은 예산 삭감문제가 터졌고 타 지역의 견제심리와 반대에 부딪히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무안공항만 해도 새만금국제공항이 생길경우 항공수요에 직격탄과 함께 피해의식 때문에 새만금 국제신공항 반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입니다.
다른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겉으로는 새만금 공항을 지지하는 것 처럼 행동하고 뒤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무용론을 펼치고 있는 인사들도 많다는 중론입니다. 전북의 정치권이 힘이 없다보니 미래의 땅 새만금은 어느 덧 33년이 지나도록 희망섞인 고문의 땅 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새만금지역의 빠른 투자와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공항 꼭 필요합니다. 다행히 김관영 도지사와 정운천의원의 협치와 김경안 새만금청장의 열정이 한데모아저 새만금 2차전지 투자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반도체보다 앞선 미래의 먹거리로 알려진 2차전지 새만금 투자 협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LS그룹은 새만금 국가 산단에 총 1조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였고 1단계 투자로 LS앨앤에프 배터리 솔루션과 1조5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어제 뉴스를 통해 보도된바와 같이 LS MnM과 또다시 1조 1,6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김관영도지사는 어제 LS그룹의 차질없는 투자 이행에 감사드린다며 전라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며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김관영도지사는 어제 LS 그룹의 최고경영자와의 협약을 마친 후 예산확보를 위해 급히 서울로 향했습니다. 토.일요일도 쉴새도 없이 바쁘다보니 염색할 수 있는 시간도 없나봅니다.
지난 5월 정부의 2차전지 산업 주도권을 놓고 포항.새만금.청주.울산등이 공모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때 김관영도지사는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마이크를 잡고 2차 전지 산업은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전세계인이 새만금으로 몰려들어 새만금 유치 타당성에 대해 강렬하고 열정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다른 지역은 연구원이나 담당자가 프리젠테이션을 하였으나 김관영도지사가 직접 나서 새만금에 유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며 미래의 땅 새만금 특화단지 지정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꼭 선정되어야 한다는 발표에 심사위원들은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새만금이 포함한 4군데 지역이 모두 2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만약에 4군데중 탈락되었으면 당연히 아무런 인프라가 없는 새만금지역이 유력하였습니다.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때 김관영도지사가 2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공모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ᆢ 아마 어제 협약한 LS그룹의 2조 2,100억원의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17개업체의 2차전지 협약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머리가 샤프하고 지혜로운 도지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입니다. 게으르고 현실에 안주하여 완장이나 차고 임기동안 군림하려는 지도자는 절대 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김관영도지사는 2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공모에 전라북도와 새만금지역에 타 경쟁도시에 비해 아무런 인프라가 구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게 뛰어들었지만
김관영도지사의 유치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에 심사위원들도 감동하여 탈락위기에서 공동으로 선정되었던 것 입니다. 지금의 새만금지역은 아무런 인프라가 없지만 투자하려는 기업입장에서는 나머지 3개도시보다는 새만금을 더 선호하고 반드시 투자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모에 나선 김관영도지사의 판단이 적중 하였던 것 입니다.
그리고 대기업을 새만금에 유치하기까지 정운천의원의 협치와 김경안 새만금청장과의 협조와 노력이 중요했음을 김관영도지사는 필자에게 피력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다시 협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대목입니다.
다음은ᆢ 전북도청 박성태 정책협력관이 국토교통부 원희룡장관을 세종청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때의 이야기입니다.
"선배님"ᆢ!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와 그 지역 의원님들은 새만금국제공항 꼭 필요하다고 말씀 하시면서 "ᆢ "그 지역의 또다른 단체들은 국토교통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며 새만금공항 "절대불가"를 외치며 현수막을 걸고 반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ᆢ?
"아~장관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양성이 있잖아요"ᆢ! "지금 농성중에 계신분들은 소수야당과 시민 환경단체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데 어느 지역이나 찬,반 의견은 있기 마련 아닌가요"?ᆢ
"선배님 그렇다고 전북으로서는 민감한 시기에 계속 새만금공항 반대를 외치고 있으니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않을까요?ᆢ "선배님이 가실 때 농성장을 방문하여 대화를 한번 해 보시지요"ᆢ!
"아ㅡ네"ᆢ
"장관님 알겠습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박성태 전북도청 정책협력관은 개인적으로는 수십년간 호형호재사이로 박성태 협력관이 3살위로 나이로는 선배입니다. 박성태 정책협력관은 전라북도 현안 문제가 국토부의 협조가 필요할 때는 적극나서고 있으며 김관영 도지사와 원희룡 장관과의 만남도 주선하며 여.야 협치의 정책협력관으로서 정부와 각 기관에 소통의 가교역할을 아주 잘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만금은 전북의 지방 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입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찔금찔금의 예산조차도 대폭 삭감되는 현실에 전북도민들의 마음은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전북일보 기사에는 새만금 공항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전북의 정치권은 단호한 입장을 취한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북의 현안들은 타지역에 비해 후순위 신세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전북의 이러한 상황은 지역 정치판에서 여야 균형이 실종된데다 인구도 점차 감소하면서 중앙에서 정치적으로 배려해 줄 효율성이 사라진 탓이라는 지적입니다.
필자가 어제 칼럼에 언급한 여.야 협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대목입니다. 도민들의 의식도 변화되고 있습니다. 조배숙 국민의 힘 전북도당위원장과 정운천,이용호의원ᆢ 그리고 김관영도지사 한병도의원을 비롯한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하나가되어 힘을 합친다면 얼마든지 전북발전 초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금번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인한 도민들의 정치의식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중량감있고 힘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내년 4월 총선에는 벌써부터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힘있고 중량감있는 인물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유성엽 전의원이 전북을 위해 나서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아직 그 분들의 의중은 전혀 알 수 없지만 백성이 원하면 나서주는 것도 정치인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물론 국민의 힘에서도 능력있고 지역발전에 헌신 할 인물이 있다면 도민들도 당이 다르다고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이제 한쪽으로 매몰된 편협한 생각은 분명 우리의 병폐이자 지양해야 할 문제입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먹고사는 직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면 과감히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도내 14개 지자체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과 자질이 한계에 다다랐지만 마치 직업이나 권위의 완장처럼 군림해서는 안됩니다. 정치인은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길 줄 알아야 훌륭한 일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한다 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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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jb.kr/news/39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