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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2020/12/22  김재혁
야호학교 인후공간 북카페 도서구입 후원
만성중흥S클래스더퍼스트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22일 야호학교 북카페 도서구입비 500만원 기탁


[전주=뉴전북] 전주지역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썼다.

 

만성중흥S클래스더퍼스트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대표 김용빈)는 22일 야호학교 인후공간의 북카페 개설을 위한 도서구입비 5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액과 김용빈 대표가 2년 동안 입주민 대표활동을 하면서 받은 사례금을 모아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야호학교가 다음달 신축 이전 예정인 인후동 활동공간 3층에 개설될 북카페 조성을 위한 도서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상 4층에 연면적 2365.63㎡(715평) 규모로 조성되는 야호학교 인후공간은 △1층 ‘Ready for 항해’ 열린 모임공간 △2층 ‘창작의 항해’ 동적인 공간 △3층 ‘꿈 속의 항해’ 정적인 공간 △4층 ‘세계로 항해’ 일상 탈출 공간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김용빈 대표는 “청소년들을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게 돕는 곳인 야호학교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길 원하는 마음에서 나눔을 계획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따스한 나눔 공동체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려와 따스함을 잊지 않는 마음이 우리지역의 저력”이라며 “이러한 사랑이 우리 청소년들이 잘 자라는 토양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혁 기자 wogur0669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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