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17일부터 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원 '500원 통학 택시'를 운영 중이다.[무주=뉴전북] 무주군이 지난 17일부터 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원 '500원 통학 택시'를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학생 81명에게 지원한다.
이용 학생들이 회당 5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운행은 지역 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소속 기사들이 맡아 학교에서 학생들의 거주지까지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무주고 이 모(19)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면 밤 10시 정도 되는데, 집이 설천면라 늦은 시간에는 택시가 아니면 가기 힘들다”라며 “500원만 내면 편하고 안전하게 데려다주시니까 부모님도 안심하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통학 택시 운행에 앞서 지역 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 중 통학 거리가 편도 2㎞ 이상이면서 노선버스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다.
학생들의 거주지를 고려해 34개 노선을 편성하고 기사를 배정하는 등 운행 절차를 마쳤다.
임채영 산업경제과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이동 수단뿐 아니라 지역 내 택시 종사자들의 추가 소득원”이라며 “모두에게 이로운 통학 택시 지원사업이 되도록 운행 관리와 기사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 교통수단 운영 사업’을 통해 통학버스(전세버스) 1대와 통학 택시 33대를 운행했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