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전북]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진안군과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Hyatt)는 지난 20일 진안군청에서‘진안군·하얏트 브랜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안군 하얏트 브랜드 제휴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전국 ‘군 단위 최초’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마이산 북부 일원에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며, 완공 이후에는 하얏트 브랜드 호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100실 규모의 호텔은 오는 8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진안군의 관광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잠깐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체류형·고급화로의 전환을 통해 방문객의 발길을 더 오래 붙잡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다. 서비스업(호텔·음식점업 포함)의 취업유발계수는 제조업의 두 배 수준으로, 하얏트 입점 시 약 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의 재화나 서비스가 생산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하얏트가 진안을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에는 진안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 자산이 주효했다. 미슐랭 가이드 만점에 빛나고, CNN이 선정한‘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을 품은 마이산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성옥 기자 seongk62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