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전북] 이번 주는 동장군이 전국적으로 추위를 가져온다. 모든 지역에 눈이 내리진 않지만 전북 서해안은 성탄의 저녁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튿날까지 강추위가 이어져 체온관리와 도로 결빙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오전, 제과점 앞에서 옷깃을 여민 시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는지는 매년 전 국민의 관심사다. 이번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지는 주간 날씨를 보면 알 수 있다.
보통 동지가 지나면 시베리아 고기압이 본격 확장하고 한겨울이 시작된다. 이를 증명하듯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강력 한파가 밀려와 전 주에 비해 기온이 대폭 하락하고 곳에 따라 눈이 내릴 수 있다.
동지가 지난 23일(화)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남풍이 불고 기온이 상승한다.
하지만 몽골에서 확장하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비가 내린 뒤 곧바로 한파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15~18시)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며 이후 전북 전역으로 확대된다. 비는 다음날 새벽(03~06시)까지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24일(수)에는 서쪽에서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한다. 이 날부터 3일간 강한 북풍이 불며 파고도 최대 2.5m까지 높아진다.

23일 오전, 영하권 날씨에 패딩 입은 시민들
성탄절 당일인 25일(목)에는 등압선 간격이 좁아져 바람이 더 강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서해에 눈구름이 만들어진다. 저녁(18~21시)부터 다음날 오전(09~12시)까지 전북 서해안과 정읍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파의 피크는 26일(금)이다. 기상청 기준 무주의 최저기온이 -12°C까지 내려간다. 서해안의 경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며 25, 26일 이틀간 최대파고 3m의 거친 날씨가 예상된다.
요일별 예상 아침 최저, 낮 최고 기온은 다음과 같다
| 23일 | 24일 | 25일 | 26일 |
최저기온 | -5~-1°C | 3~6°C | -4~0°C | -12~-6°C |
최고기온 | 11~14°C | 7~9°C | 0~4°C | -2~1°C |
이서준 기자 seojun023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