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27일 김장김치를 6.25참전유공자회 회원과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뉴전북]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지부장 이한빛·이하 군산지부)는 지난 27일과 28일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을 위해 정성을 담아 버무린 김장김치 배달에 나섰다.
군산지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배추 수확부터 채소 손질, 절임, 양념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에 손수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들은 28일 6.25 참전유공자회 및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과 장미동 일대 독거 주민들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 김장김치 총 62박스(460kg)를 직접 전달하고 담소를 나눴다.
6.25참전유공자회 군산시지회 이순성 회장은 “추워질 때마다 매년 잊지 않고 김장김치를 회원들을 위해 챙겨주니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것 같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보훈 행사와 프로그램을 펼쳐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김장하기도 어려운데 직접 집까지 배달해 주니 감사하고 맛있게 먹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10월 장미동 일대 한 건물의 낡은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앞서 군산지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장미동 일대 한 건물의 낡은 외벽을 새롭게 바꿨다.
이 기간 비가 오는 궂은 날씨도 있었지만 2주간 군산지부 봉사자들의 벽화 작업은 계속됐다.
군산지부는 바닥부터 벽과 지붕까지 오래된 페인트를 긁어내기와 물청소 등 밑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라는 글귀와 함께 활짝 웃는 두 아이 모습을 그려냈다.
벽화를 본 최비단(31·가명·여·산북동) 씨는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저절로 웃음이 나고 화사해 보여서 정말 좋다”는 감상을 남겼다.
장미동 한 관계자는 “환한 그림을 그려주니 골목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찾는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장소의 벽화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한빛 지부장은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이니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더 나아가 상생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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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10월 중 장미동 일대 한 건물의 외벽을 재정비했다. |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