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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병훈 교수 연구팀, 치료제 없어 치명률 100%의 난치성 프리온 질환 정복 나선다
  • 장은영 기자
  • 등록 2025-09-11 2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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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구재단 국가 연구사업 3건 동시 수주, 2월 중견연구 선정 후 줄선정…혁신적 치료제 개발 박차
[교육=뉴전북] 치료제가 전혀 없어 치명률이 100%인 난치성 프리온 질환(prion diseases) 정복을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 정병훈 교수(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의 국가 연구사업 3건을 동시에 수주하며 프리온 질환 정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정 교수팀은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교수 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정부의 연구 지원을 확보하면서 전북대의 연구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연구팀의 최다인 박사과정생은 프리온 질환에서 Ferroptosis Cuproptosis 기반의 새로운 세포사멸 기전 규명이라는 연구로 박사과정 연구장려금 지원 대상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젊은 연구자가 국가적 지원 속에서 차세대 학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박사후연구원인 Zayed 박사는 다중 오믹스 분석 기반 프리온 질환 치료를 위한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통한 Ferrostatin-1 전달연구로 중견연구(창의연구형) 과제에 선정됐다. 다중 오믹스 분석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접목한 이번 연구는 새로운 치료 전달 전략을 제시하며, 프리온 질환 치료의 혁신적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을 이끄는 정병훈 교수는 난치성 프리온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단독 치료 전략 개발 및 기전 규명연구로 개척연구에 최종 선정됐다. 개척연구는 기존 연구 성과가 집중된 영역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개념 정립을 지원하는 도전형 사업으로, ‘11과제 원칙이 적용되는 기초연구사업 중에서도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과제다. 이번 선정은 치료제가 전무한 프리온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을 이끌 핵심 연구로 평가된다.

난치성 프리온 질환 정복 나선 정병훈 교수 연구팀
 

앞서 정 교수는 지난 2월에도 프리온 질환에서 멀티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기능 규명 및 치료 후보물질 개발과제로 중견연구에 선정된 바 있으며, 연이은 과제 수주로 연구 추진력이 한층 강화됐다.

 

정 교수는 프리온 질환은 치료제가 전혀 없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지만, 우리 연구팀은 세포사멸 기전 규명에서부터 줄기세포 및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국가 연구비 수주는 이러한 연구 방향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리온질환은 비정상 프리온 단백질(PrPSc)이 뇌에 축적돼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인간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과 소의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장은영 기자 sinsoul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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