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동 일대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과 플로깅 활동 전개
[군산=뉴전북]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지부장 이한빛·이하 군산지부)는 지난 10일 장미동 일대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캠페인과 플로깅을 진행했다.
2011년 출범한 군산지부는 매달 1회 이상 환경정화와 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날 군산지부 봉사자 30여 명은 장미동 일대에서 직접 텀블러를 들고 지역 상가를 방문하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친환경 습관을 알렸다.
이들은 상점에서 구매한 음료도 일회용기 대신 준비해 간 개인 텀블러에 담아가며 실천에 앞장섰다. 지나가는 시민들과 상점 주인들에게는 플라스틱을 줄여 지구를 살리자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과 함께 캠페인 취지를 소개했다.
실제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하면 연간 19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나무 두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일회용 컵 대비 약 33배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테이크아웃할 때 텀블러를 들고 오는 손님은 거의 없었는데, 이런 좋은 취지의 캠페인으로 일회용기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군산의 대표 먹거리인 짬뽕을 주제로 조성된 장미동 ‘짬뽕특화거리’ 일대에서는, 관광객이 자주 찾는 식당가 주변과 상가 골목을 중심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이 펼쳐졌다. 봉사자들은 담배꽁초, 페트병 등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요즘 곳곳에 이상 기후가 나타나는 것도 사람들이 편리함을 얻으면서 나타난 결과라고도 말한다”며 “이런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방법의 하나로 나부터 꾸준히 텀블러를 이용하고 주변에도 많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지부 관계자는 “여름철 매일 음료를 마시게 되는데 텀블러를 사용하면 한 달에 1인당 30개의 일회용기를 줄일 수 있고, 10명이 실천하면 300개가 줄어든다”며 “이렇게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지구를 지키는 큰 변화가 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연희 기자 hb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