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 18일 오전 청암산 입구서 산불 예방 캠페인 펼쳐
[사회=뉴전북]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보존하기 위한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지부장 이한빛·이하 군산지부)는 지난 18일 오전 옥산면 청암산 입구에서 ‘자연아 푸르자’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자연아 푸르자’는 주요 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 재해 환경 복구,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다.
군산지부는 봄철 탐방객이 늘고 전국 각지에서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는 청암산을 선정해 사전 답사 등을 통해 캠페인을 준비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10선’에 들어가는 청암산은 아름다운 호수길과 대나무숲길 등으로 유명하다.
봉사자들은 이날 청암산을 찾은 등산객에게 2025년 산불 피해 사진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 산불 예방 수칙,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알리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라벨 생수와 산불 예방 리본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날 6.25참전 유공자회 군산시지회, (사)대한해외참전전우회 전북지부 회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모습을 본 지역 시니어클럽, 옥산 농가 주부단체에서도 취지에 공감하고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군산지부는 ▲시골집 마당에서 생활 쓰레기 태우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산소에서 담뱃불 태우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 ▲넓은 들에서 논두렁 태우기는 산불과 상관없다? 등 질문에 대한 O·X 퀴즈를 만들어 시민이 직접 생각해 보고 산불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퀴즈에 참여한 추현석(53·남) 씨는 “몇십 년 전에는 어르신들이 습관적으로 하던 방식 때문에 순간 헷갈리는 문항도 있어서 아차 싶었다”며 “최근 같은 대형 산불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계속 생각하고 조심해야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등산객은 “아무렇지 않게 매번 오는 등산로라서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산불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대피 요령 등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겠다”며 캠페인을 펼쳐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함께 펼친 문영후 6.25참전 유공자회 사무국장은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영남 지역과 군산과 가까운 고창·정읍 지역의 산불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고 우리 지역을 지키자”고 전했다.
군산지부 관계자는 “산불 예방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 후대에 유산으로 전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도 소홀히 하지 말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현경 기자 hhhh0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