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군산교회 지난 8일 강연 진행, 다른 의미의 3.8선으로 화두 던져
[군산=뉴전북] 부쩍 다가온 봄이 조금씩 느껴지는 3월 8일 오후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군산교회(담임 오현택·이하 신천지 군산교회)는 지난 8일 ‘위대한 유산, 3.8선 없는 평화의 소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개최일과 연관해 떠올릴 수 있는 ‘3.8선’을 시작해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선들도 있다는 화두를 던졌다.
강연을 진행한 오현택 담임은 “국가·종교·정치·지역·가정 속에서도 평화를 저해하는 3.8선 같은 것이 있다”며 “(각자의) 생각과 욕심 때문에 그 평화가 깨지고 보이지 않는 분계선들이 생긴다”고 전했다.
또 ”우리 인생에서는 입시 전쟁, 취업 전쟁, 육아 전쟁같이 전쟁이라고 표현하거나 ‘○○해서 죽겠다’라는 말을 많이 쓴다”면서 “이런 가운데 하루를 살더라도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담임은 “2700여 년 전에도 이사야 선지자가 평화를 복된 소식이라고 표현했고, 예수님은 누가복음 19장에서 한 성에 있는 사람들이 평화를 알지 못해 울었다고 한다”면서 성경 역사에서도 평화에 대해 언급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그 평화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으니, 각자 마음에 있는 3.8선을 거두고 성경을 통해 평화의 유산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앞서 특별 찬송 공연과 함께 교회 1층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그 의미를 더했다. 또, 평화 액자 및 엽서 만들기, 평화 메시지 기록하기, 엄지도장 태극기 만들기, 평화의 비행기 만들기, 이혈로 알아보는 건강평화 등 평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2014년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오랜 분쟁을 마치게 한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 협정 관련 영상을 시청하면서 평화는 실현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충헌(남·49) 씨는 “특별 찬송도 감명 깊었고 평화에 대해 성경에서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들어 신선했다”며 “스스로 만든 경계선이 나 자신을 힘들게 했던 것 같았고, 강연을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유현경 기자 hhhh0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