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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구급대원 폭행,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 유미 기자
  • 등록 2025-02-13 12: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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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대응예방과 구조구급팀장 염정길]
[독자기고=뉴전북]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119구급대원들이 정작 자신들의 안전을 위협받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최근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으며이는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까지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는 248건 중 203(81.8%), 2022년에는 287건 중 246(85.7%), 2023년에는 245건 중 204(83.2%)의 폭행 사건이 발생하였으며가해자의 대부분이 주취 상태였다이러한 통계는 구급대원 폭행이 여전히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주며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이는 결국 환자의 생명에 큰 위협이 되며구급대원 또한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한순간의 분노나 취중 상태에서 발생한 폭력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현행법상 구급대원 폭행은 강력히 처벌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그러나 여전히 폭행 사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법적 처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구급대원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지키는 중요한 존재이다그들의 역할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더욱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이를 위해 구급대원 폭행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시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구급대원의 정당한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만약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다면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관련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또한구급대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하며구급대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급대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그들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더 이상 구급대원 폭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구급대원을 보호하는 것은 곧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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