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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소중한 설날의 추억을 만들기...
  • 유미 기자
  • 등록 2025-01-27 2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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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을 맞이하여 나의 사회적 역할과 가족간의 소통을 생각해보자.
[기자 수첩] ‘설’이라는 단어적 의미는 ‘낯설다, 새롭다’에서 비롯된 말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첫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말로 설날이라는 말과 같은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원일·원단·정조 등 여러 명칭이 있다. 농경사회를 살아가던 우리 조상들은 계절과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오신 듯하다. 그리하여 음력설은 겨울의 끝자락과 새봄의 시작점에 놓여 있고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농경사회 조상님들은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축제일을 정하고 서로 간의 유대관계와 공동운명체의 결속이 필요했을 것이다.

 삼국시대 문헌에서부터 설 명절에 대한 기록이 보이며, 의례, 민간신앙, 복식과 음식, 놀이 등 설 명절 관련 세시풍속 또한 풍성했다. 신성한 날이라는 신앙적 의미가 컸지만, 오늘날은 조상에 차례를 지내는 것만 남았고, 세시풍속 또한 사라져 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 풍습은 변화와 역경을 겪으며 자리 잡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설 명절을 맞이한다. 그저 형식적인 차례와 기독교에서는 차례조차도 지내지 않고 기도로 대신하여 약식으로 진행한다.


그 후 세배를 통한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를 표함과 동시에 세대 간의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 웃어른은 덕담으로 축복과 격려를 통해 한 해를 시작하는 충전 포인트를 듬뿍 담아준다. 어쩌면 그 포인트에 온갖 집중이 다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작금의 현실에 함께 머리를 모아보고자 한다. 세대 간의 격차, 이념 간의 갈등, 지역 간의 불통 등 우리 사회는 고쳐 쓰기 어려울 만큼 망가져 있다는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이기를 바란다.


이번 명절은 우리가 전통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이기에 나와 반대 진영에 있다고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덕담으로 마음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본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본인의 의견을 과감하게 반영하고자 하여, 본인들은 알파 세대라고 하고 한단다. 6, 25 동난 전후로 태어난 세대들은 베이부머 세대라고 한다. 베이부머 세대들의 풍부한 경험을 존중하고 MZ세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번영한다면 세대 간 갈등이 아닌 상호 보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극좌와 극우는 서로 간에 대화가 안 된다고 한다. 이념 또한 풍요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인간이 만든 제도에 불하다. 이념을 뛰어넘는 대화의 시도야말로 진정한 민초들을 위한 큰 사람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갈등과 반복이 도를 넘고 있는 오늘날 설 명절은 우리에게 하늘이 주신 기회일 수도 있다.


나와,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닌 생각이 다른 상대에게 후회 없는 설 명절을 위해 마음을 담은 덕담을 전하는 용기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미 기자 sea713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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