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전북] 군산시 선유도 선유3구항에서는 역사문화자산의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 전북특별자치도 · 군산시가 후원한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 행사가 4일 개최되었다.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는 선화봉사고려도경을 토대로 당시 외국인 사신단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해 선유도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원전이 된 선화봉사고려도경은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1123년에 고려를 방문하여 보고 들은 것을 송 휘종의 연호인 선화를 넣어 기록한 보고서로 줄여서 고려도경 이라고도 한다.
고려도경에 나오는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여 서해의 낙조가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여 자연유산적 보존가치가 높아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선유도 고려유적은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유3구 광장에서 망주봉까지 풍물패 길놀이와 깃발행렬을 시작으로 사신맞이 다례연, 퓨전국악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고려시대 선유도의 위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선유도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 관광객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 군산시는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고려와 함께하는 탁본, 함께하는 고려역사 탐방’, ‘선유노을 음악회’, ‘선유도 별 헤는 밤’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신청은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461-007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유도의 역사적, 자연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우리 시의 자연경관과 숨은 역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유현경 기자 hhhh0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