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전북]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열)이 10월 19일과 20일 양일 열리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개교 7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익산 특성화캠퍼스 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개교 72주년 기념 학술제는 첫날 학생들을 위한 진로특강의 날 행사를 비롯해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을 엿볼 수 있는 학술발표 경진대회(Research Fair), 그리고 학술제 공식 행사를 통해 우수 구성원 시상과 공연 무대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학생들을 위한 진로특강의 날 행사에서는 수의학 여러 분야에서 현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초청돼 학생들이 졸업 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술발표 경진대회에서는 전북대 수의대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연구분야 발표가 이어진다.
첫날 오후 5시부터는 개교 72주년 학술제 공식 행사가 개최된다. 학술상과 공로상, 우수학생상, 우수연구자상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발전기금 기증식,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카페인 ‘ᄃᆞᆫ비홀’과 ‘VMS센터’ 제막식 등이 열린다.
이날 문을 연 스터디카페는 최근 미국 수의사 권진호 원장(수의대 97년 졸업)이 수의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1억 원 이외에 4학년 전용독서실 현장방문 후 추가로 5천만의 기부금을 쾌척하여 조성됐다. 조성된 공간은 지난해 작고한 기부자의 아내의 호인 ‘ᄃᆞᆫ비’를 기부자의 뜻에 따라 ‘ᄃᆞᆫ비홀’로 이름 붙였다. VMS 센터는 최 욱(95년 졸업)·김송규(95년 졸업)·고진형(2022년 졸업) 동문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이어 이튿날 오후 1시부터 야생동물생태체험관에서는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Zoonosis 핵심연구지원센터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감염병 연구’라는 주제로 일본과 대만, 홍콩 의 수의학 분야 석학들이 초청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감염병 연구 개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편, 1951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수의학 교육의 문을 연 전북대 수의대는 1955년 39명의 첫 수의사를 배출한 이후 학사 2,184명, 석사 624명, 박사 233명을 배출, 국내 수의학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익산 특성화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전국 최대 동물병원 건립, 아시아 최대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건립 등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의학과로 자리 매김했고,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세계 100대 수의과대학에 진입했다.
현재 250억원 규모의 ‘동물 의약품 효능 평가원’을 유치하여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옆에 건립하고 있으며, 또한 2021년에 유치한 210억 원 규모의 ‘실험동물센터’를 통해 교육서비스와 연구 환경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은순 기자 newjbnews202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