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이형권드림.
※2만7천여개의 텐트가 철수한 황량한 새만금 잼버리 현장.
※잼버리 현장에 화려한 케나프의 숲.
※11월7일 국회의사당 앞 도민 총궐기대회.
필자는 어제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인 광활한 새만금 현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예산 삭감 78%는 전북도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전라북도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으로 도민들은 분노하였고 상실감과 우울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힘없는 전라북도 정치권의 나약한 모습을 도민들은 똑똑이 보았습니다.
세계잼버리 특별법상 조직위원회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가 모든 행사업무를 주관하게 되어있습니다. 잼버리 직접 파행의 빌미가 되었던 폭염. 화장실. 해충.의료등등 모든 준비과정도 업무분장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다만 전라북도의 책임은 영지내 프로그램과 상수원공급 우천이나 폭우시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로대책등의 업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행히 비가 내리거나 폭우가 없었기에 전라북도의 주 책임은 면제되었지만
파행의 가장 문제의 원인이 되었던 폭염. 화장실. 해충 대책의 문제등은 여가부가 책임을 지어야 함에도 정부는 전라북도에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필자는 잼버리 이전부터 개영식과 폐영식은 새만금 현장에서 진행하되 폭염이나 화장실 문제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최대 야영지로 꼽히는 무주 덕유대 야영장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 분산개최 하는것이 전라북도 구석구석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여러번 밝혔습니다.
결국 대회가 파행으로 치닫자 필자의 칼럼을 접한 많은 독자들은 필자의 말이 옳았다는 댓글들을 보내오셨습니다.
세계잼버리 연맹규정에 의하면 현장에 5만명의 인원이 참석한다면 250만평 이상의 부지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14개 시,군 분산개최는 생각조차도 할 수 없었다 합니다.
금번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세계각국의 청소년 4만3천여명과 대회관계자 8천여명등 총 5만1천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참담한 결과가 나올거라 예측했다면 분명 한번쯤 검토를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다시한번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34일을 앞두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직위. 강원도. 정부가 하나되어 빈틈없이 올림픽을 준비하자고 당부하며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수시로 오가며 시설을 비롯한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 하였습니다.
사전 준비상황 점검시 대두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시급히 예산을 지원하였고 인력및 물자지원. 홍보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는 대회 6개월을 앞두고 문화체육부 차관을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 아예 상주시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뒤에는 이렇 듯 철저한 준비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정부에서의 관심과 총력을 기울일 때 해 낼 수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잼버리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모든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정부의 책임있는 부처로서 대회준비에 소홀함을 여실히 드러내었고 파행책임에 대한 회피의 수단으로 전라북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참으로 힘 없는 전라북도를 결국 우습게 보았던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금번 국정감사는 새만금 파행책임에 대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국정감사에대한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비책으로 파행책임에 대한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 입니다.
국회 예산심의가 시작되는 11월7일 전라북도 애향본부를 비롯한 1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 궐기대회를 개최 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라북도 새만금 예산 환원을 위한 도민 총 궐기대회는 전라북도 출향인사및 정계.학계. 원로. 시,도의회까지 모두 참석 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대절버스 100대에 3천여 명이 나누어 타고 도민들의 응어리진 가슴의 한 을 쏟아 낼 전망입니다. 필자는 어제 잼버리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 넓은 부지위에 수없이 펼쳐진 형형색색의 2만7천여개의 텐트들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황량한 들판에 원상복구 공사차량만이 분주하게 오고갑니다. 당시 새만금 전망대에서 한 눈에 내려다본 형형색색의 텐트들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염분으로 인한 식물이나 조경나무들이 자랄 수 없기 때문에 필자는 염분에 강한 케나프 식물을 심어 잼버리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그늘막과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취지로 전라북도를 설득하여 1만그루의 케나프 식물을 대회 2개월을 앞두고 심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원래 케나프식물의 특성상 씨 파종 후 4개월이면 4~5m까지 성장하고 무궁화를 닮은 꽃도피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잼버리 대회 2달을 앞두고 지정된 부지위에 파종을 하고 그 폭염에도 정성과 열심을 다한 결과 잼버리기간에는 약 2m까지 성장하였고 케나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회 후 2개월이 지난 어제 케나프 축제를 이곳 잼버리 현장에서 케나프 환경연합(상임대표 최재철)회원들과 지구환경살리기운동본부(단장 이정재)회원들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환경단체 회원들이 이처럼 케나프식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은행나무의 7배. 상수리나무의 10배이상의 탄소 흡수율을 가지고 있어 탄소 절감을 위한 식물로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친환경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환경 보존의 실천이 중요한 싯점에서 친환경적인 자원개발이 절실한즈음에 케나프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섬유자원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ha당 20~30톤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식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며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식물의 7.5배나 되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지는 작물로 산림 대체작물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료나 농약이 필요 없으며 물만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장점과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 할 것 입니다. 케나프의 성장속도는 4~ 5개월이면 4~5m 크기로 성장하여 꽃도피고 뿌리는 중금속을 흡수하여 수질정화 기능과 산소배출 능력이 아주 뛰어난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크게는 약 5m까지 성장한 엄청난 높이의 케나프 식물을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낫으로 자른 후 그늘막에 모여앉아 잎사귀 따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점심으로는 케나프 비빔밥이 준비되어 회원들은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에 이구동성으로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필자도 케나프 비빔밥과 나물 장아찌등을 먹어본 결과 입맛이 되살아났습니다. 케나프 생잎으로 돼지고기를 쌈을 싸먹는 맛은 그야말로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S.K 브로드밴드 방송국에서 취재하는 등 관심을 나타내었습니다. 케나프로 만든 국수를 비롯한 화장품. 각종 건강식품. 막걸리. 각종 건축부자재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당뇨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지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암. 항염. 항산화. 노화방지등 성인병에 탁월하며 켐페리트린(천연인슐린) 함유로 당뇨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케나프 건조된 잎에는 30%의 천연 단백질이 함유하고 있어 우유와 비교해도 칼슘은 4배 철분과 각종 비타민등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사료로서는 케나프의 잎과 줄기까지도 사용할 수 있어 그 효능과 기능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케나프를 원료로 한 친환경 종이와 플라스틱을 만들 수있어 1회용 컵이나 빨대는 물론이고 스포츠 유니폼이나 캐주얼웨어 등으로 환경오염의 대체 원료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케나프는 자기 무게의 9배나되는 오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미국 윤활유 협회에서는 오일흡착제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섬유.종이.펄프.건축용부자재.화장품원료.약품.자동차보드.항공기내장제등 모든 분야에 활용범위가 대단히 넓습니다. 경제적이며 고부가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탄소 중립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식물로 대접받는 케나프는 세계 3대작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케나프 식물을 계획하고 준비한 우리나라 케나프의 전도사 임희경 회장과 조기환 대표의 십 수년에 걸친 온갖 노력의 댓가가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피어났습니다.
두 부부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우리 토양에 맞는 씨앗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마침내 국내 최고의 케나프 박사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부도에 40만그루. 장호원에 20만그루.화성 화옹지구에 40만그루를 재배중에 있으며 부안에 비영리 농업회사법인을 이미 설립하여 새만금지역에 케나프 특구지정을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약 10만여평을 시험재배하여 전주완주김제축협과 기 MOU을 체결하여 동물의 사료작물을 대체하고 300여종의 친환경대체 상품및 제품들을 부안군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여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제품 생산에 본격적인 준비를 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미 필자는 임희경회장과 조기환대표와 함께 이에대한 준비를 위해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과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부안군을 방문하여 협의 하였고 다음 주 농식품부를 방문 할 예정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구의 환경문제와 친 환경 대체 상품으로 우리지역이 케나프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영농법인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