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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만의 형제 자매간의 화해
  • 박은순 기자
  • 등록 2023-09-26 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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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입니다 (1)

 

칼럼니스트 이형권드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시 한번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필자는 주위의 지인들을 둘러볼 때 형제,자매 또는 부모님과의 갈등관계에서 마음의 담을 쌓고 지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20년만의 형제와 자매간의 화해"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올려드립니다. 많은 독자 분들이  필자의 칼럼을 읽으시고 그동안 형제 동기간의 오랫동안 단절된 시간들을 서로 후회하며

 

"화해의 계기"로 삼았다는 댓글의 글들이 찐한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필자는 약 5만여 명의 독자와 온라인 뉴스에  매일 아침을 여는 다양한 소식의 글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들과 감동적인 사연을 전하고 때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소신 있는 비판을 통하여 사명을 다하는 제 3의 언론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긴 장문의 칼럼을 매일 쓴다는 것은 글을 써보신 분들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것입니다. 남원의 어느 독자 분은 칼럼을 쓰는 사람의 노력과 정성이 갸륵하여 읽어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하여 끝까지 정독한다는 댓글에 필자는 감동을 하였습니다.

 

필자는 직접 글을 쓰기 때문에 펌 글보다 "글에 생명력과 현장감"이 살아있어 높은 구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5만여 명의 필자의 독자들이 모두가 글을 읽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관심있는 칼럼에 대해서는 무서운 속도로 퍼 날라가는 현상은 필자에게 감사한 일이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아침 전하는 필자의 글들이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어지고 변화와 발전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느 독자분들은 가슴에 와 닿는 글에 대하여 그저 공짜로 받기만하여 죄송하다며 모바일 커피쿠폰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필자는 각종 정보의 수집과 인터뷰를 통하여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등이 많아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모바일 쿠폰은 힘이되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느 독자분은 칼럼을 통하여 새로운 유익한 정보를 알게되어 고맙다고 인사하는 마음이 따뜻한 분도 계십니다.

 

또한 어느 목사님은 어려운 가운데 꾸준히 선물을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모든 독자 여러분들에게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혹 그동안 가족 간의 갈등 관계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연을 잘 읽으시고 금번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화해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와 반성등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을 떠나 형제간의 갈등이나 불화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서로 화해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기만 합니다. 어느 덧 우리의 머리는 하얗게 물들어있고 자녀들은 장성하여 결혼적령기의 모습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요즘은 친구들이나 후배 자녀들의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을 거의 매주마다 다니니다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누구나 세상을 열심히 살았거나 아니면 바보같이 살았을지라도 늘 희망과 후회의 반복된 삶을 살아갑니다.

 

같은 형제자매로 살다가도 때가 되어 가정을 꾸리게 되고 결혼으로 인한 각자의 살림을 꾸리게 됩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본가나 처가를 차별 없이 공정하게 신경쓴다 해도 저울로 똑같이 달을 수도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형제 자매간에도 각자의 살림을 하면서 조그마한 서운한 감정도 쌓이게 되는 일들은 허다합니다. 부부간에 사소한 일이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되고 "본가 식구는 어떻고 처가 식구는 또 어떻고" ᆢ 이런 식으로 흉아닌 흉을 서로 보다보면 감정이 쌓이게 되는 경우도 흔한 일입니다.

 

때론 형제간에도 모두가 똑같은 형편들이 아니기에 좀 더 형에게 또는 동생에게 베풀고 나누며 살 걸하는 마음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 형제간의 작은 불화문제로 수십년을 담을 쌓고 지내는 필자 지인의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형제 자매간의 마음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은 덧없이 흘러 어느 덧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작은 감정 하나가 형제간의 불신이 되어 20년이 흘렀던 것입니다.

 

많은 세월이 흐르다보니 형제들의 마음속에는 서로에 대한 후회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남아있는 서로의 자존심과 자존감이 허락하지않아 누구도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큰 형은 바로 밑에 남동생의 딸인 조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다른 고향 사람을 통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조카가 언제 그리 장성하여 결혼 할 나이가 되었는지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형제간에는 오랜 단절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형제간의 단절뿐 아니라 동서들 간의 단절도 함께 따랐기에 그 세월이 너무나 길었습니다. 형님은 조카 결혼식장을 가야 할 지를 두고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동생 또한 형님에게 결혼 소식을 알려야할 지 잠깐 고민 하였지만 먼저 결혼한 형님의 딸인 장조카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해 들어 늦게 알아 갈 수 없었던터라 마찬가지로 형님에게도 청첩이나 알릴 명분도 없었습니다. 형님도 조카의 결혼식 소식을 들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조카의 결혼식 날. 전주 서곡지구의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1230분에 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예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시간 익산에 사시는 형님은 많은 갈등과 고민 끝에 아내에게는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1230분 결혼식을 1시간 앞두고 1130분쯤에 호텔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 정문출입구가 가장 잘 내다보이는 주차선 안에 주차하고 차안에서 출입문 쪽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대전에 사는 막내여동생의 모습이 보이고 조카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뒤이어 오늘의 결혼식의 주인공인 조카딸의 모습이 제수씨와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잠시 후 말쑥하게 새 양복을 차려입은 동생과 그 밑의 막내 남동생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동생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생활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동생의 모습은 참으로 거의 20년만에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20년 만에 차창 밖으로  동생들의 모습을 본 형님의 얼굴에는  어느 덧 눈물이 맺혔고 이내 한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차안에서 혼자 소리 내어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짙은 썬팅으로 바깥에서는 차량 내부를 볼 수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차안에서 지나온 세월에대한 후회와 질곡의 시간들을 한숨과 함께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습니다.

 

많은 축하객들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그중에 시골 동네의 잘 아는 고향사람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시간은 잠시 흘러 어느 덧 낯익은 하객들의 돌아가는 모습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바쁜 사람들이 축의금만 내고 가는 길 같았습니다. 그 시간 예식 순서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님은 예식장에 차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차안에 앉아 있다 보니 형님은 화장실이 갑자기 급해졌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호텔 로비의 화장실을 향해 잰걸음으로 뛰었습니다. 이윽고 볼일을 다보고 누가볼세라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며 호텔 문을 막 빠져 나왔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형 형~~ ! ! !

하며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내일.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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