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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을 아십니까?ᆢ
  • 박은순 기자
  • 등록 2023-09-11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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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형권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1급 농촌진흥청 차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라승용 전농촌진흥청장.

 

우리 주위에는 그동안 지역발전과 국가를 위한 훌륭한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그 분들의 공적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그동안 우리 지역의 훌륭한 인물에 대한 공적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큰 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필자는 매일 아침마다 약 45천여 명의 카톡 친구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잘못된 행정과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한 비판과 견제를 통하여 경종을 울리고 어떤 때는 훈훈한 미담소식을 통하여 세상을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필자의 독자는 처음 5백여 명으로 부터 시작하여 만 3년이 넘은 현재 45천여 명의 독자에게 약 1천여 편의 칼럼의 글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언론이나 기자가 쓰지 않는 글을 찾아 독자들에게 다양한 알 권리를 전하게 됨을 큰 보람과 사명으로 생각합니다.

 

필자의 칼럼은 어느 덧 독자들의 민원 창구로 많은 제보와 함께 일부 민원들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필자의 글은 이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고 형성하기도 합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고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여 행정의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하고 또한 해결되어지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독자들의 반응은 "시원하다" "통쾌하다" "사이다 같다" "새로운 소식에 감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의 칼럼은 지난 4월에 올려드렸지만 최근 많은 분들의 요청에 의하여 다시 한번 올려드립니다.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과의 인터뷰가 이번 주 예견되어 있어 다음에는 더 깊이 있는 신선한 내용의 칼럼을 약속드립니다.

 

필자가 가끔 한번 올려드렸던 칼럼을 다시 올리는 것은 많은 독자분들의 요청도 있지만 바빠서 읽지 못한 독자와 계속하여 독자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칼럼의 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독자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어제 1편에 이어 이어집니다.

 

라승용 전 청장은 재직시절 농,생명 산업분야 우리나라 미래의 농촌의 현실에 대해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촌에서의 힘든 일은 갈수록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을 생각할 때 농촌진흥청장으로서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농촌의 논 밭에 나가보면 외국인 또는 산업 연수생들이 아니면 도저히 일손이 딸려 논.밭을 가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돈벌이가 되어도 힘든 농촌일은 하지 않으려는 나태함이 큰 문제였습니다.

 

라승용청장은 그 일환으로 농촌 인재육성을 위한 농,산업 분야 12가지 직업의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였습니다.

 

금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우리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바탕을 두고 전국 최초로 먼저 우리 지역 중학생 349명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습니다.

 

이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생명 산업분야가 우리나라 모든 산업의 근간임을 알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전북도내 11개 중학교가 참여한 체험프로그램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농촌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것이 가장 큰 성과이고 미래의 농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라승용 청장은 이렇듯 대한민국 농촌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을하며 농촌의 다양한 체험을 미래의 꿈 나무들인 중학생때부터 생각을 심어 주었던 것 입니다.

 

라승용 청장은 우리나라의 토종 종자가 세계 여러나라에 유출된 것을 심히 걱정을하며 유출된 한반도 토종 자원의 반환을 위해 각고의 노력끝에 상당수의 토종 종자를 되돌려받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래는 종자 전쟁"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농업 유전자원 보유국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수집,보존하고 있는 농업 유전자원만 수십만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자원들은 신품종 육성및 의약소재 연구등의 기본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와 교육목적으로 분양된 자원만 수만 건이고 이를 활용해 신품종 개발에만도 한해 수백 종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식물체의 근원은 작은 "씨앗"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열쇠인 "종자"는 식품이나 의약품,생명공학 분야의 신 물질 개발 소재로도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팔각회향"이 신종플루의 유일한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만드는 원재료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렇듯 작은 유전자원이 강력한 바이러스의 치료제로 쓰이는 것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세계는 우수한 종자 확보를 위한 전쟁에 나섰습니다.

 

세계 종자시장은 지난 2020년에 이미 187조원을 넘었습니다. 파프리카 종자는 1g95천원으로 같은 무게의 금보다 2배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김제 민간육종단지에서는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립니다. 국내유일의 종자관련 산업 박람회로 다양한 수출 내수용 품종을 한자리에서 전시 홍보하고 종자 수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종자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습니다.

 

라승용 전 청장은 농촌진흥청 재직시절에 밤 낮을 가리지않고 식물.동물.곤충.미생물 유전자원등을 개발하여 어떻게 하면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 청년농업인이 정착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까 늘 고민하며 연구 하였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에 대하여 많은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라승용 청장이 농촌진흥청 공무원 재직시절에 사표를 내던지고 축산과학원 원장 공모에 응모하였을 때의 일화입니다. 원장 공모에는 7명의 후보들이 응모하였지만  라승용 청장만 축산과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 였습니다.

 

당시 건국대 축산대학 학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질문을 하였습니다. 공정성있는 심사기준 때문에 집단 면접이 이루어졌습니다.

 

"라승용 후보에게 질문" 하겠습니다. "축산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데 1년 교육 다녀와서 낙하산으로 왔습니까"?ᆢ 이에 대해 라승용 후보는 "저는 낙하산이라는 말과 축산분야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축산과학원은 전공자가 운영하는 것 보다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축산 연구는 연구원들이 하면 됩니다""지금 저를 제외하고 6명 모두가 축산 전문가이지만 경영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제가 잘 할 수 있습니다"

 

축산과학원장은 전문가도 중요하지만 경영과 혁신의 경영철학이 필요 한 때입니다"! "저에게 축산과학원을 한번 맡겨주십시요ᆢ! "1년 안에 큰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 자신감과 용기는 어디에서 나온 것 일까요?ᆢ 당시 수 십년간 잘 다니던 농촌진흥청 연구 정책국장 자리를 과감히  사표를 내 던지고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공모에 응한다는 것은 일반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장 공모에 떨어지면 이제는 농촌진흥청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태에서의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중략.

 

이윽고 6명의 축산 전문가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7명의 심사위원 중 만장일치 최고의 점수로 축산과학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20여개의 축산단체들은 이에 불만을 표시하고 출근저지 운동과 시위를 하겠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라승용 청장은 언론사 기자들을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자청하였습니다. "저는 일하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로 축산과학원을 개혁하고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축산 연구는 연구원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이에 언론사들도 그의 진정성을 받아들이고 언론으로서 사명과 의무 역할을 톡톡이 하며 지켜보았습니다.

 

라청장은 축산진흥원장의 자리에 올라 가장 먼저 "변화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직원들에게 축산진흥원의  변화를 위하여

"양적인 평가"보다는 "질적인 평가"로 평가지표를 바꾸어 가야 한다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직원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원장님 평가지표를 바꾸어 잘못되면 우리 전체 연봉이 50%로 내려갑니다" "정말로 원장님은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지금의 변화는 너무 위험합니다"하며 반발 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승용원장의 뚝심과 근성은 빛을 발하였고 축산 진흥원을 크게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라승용원장은 속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변화를 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1년 후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에서 1등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직원들은 진정으로 라원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에 다시한번 감동을 하였습니다. 라승용 청장은 농촌진흥청 차장을 끝으로 201612월 정든 공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다시 20177월 농촌진흥청장으로 영전하여 우리나라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하여 평생을 헌신 하였습니다. 이후 김관영 도지사 인수위 전북 농.생명산업지원단 단장을 맡아 도정 실행계획을 마련하였고 전북의 신 성장동력의 비전을 제시하는 청사진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전주김제완주 축협 사외이사로 위촉을 받아 축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오늘은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의 40년 인생을 우리나라 농업에 바친 훌륭한 공적에 대해서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라승용 전 청장님의 에너지는 취재 이후에도 우리나라 농.생명 산업에 대한 열정으로 용솟음 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승용 전 농진청장은 아직은 젊은 나이라 생각하는지 우리 농촌에 대한 당신의 생각과 계획을 나름 피력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농촌의 최고 전문가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인지 도내 시군과 농협등의 자문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우리나라 농.식품부를 책임 질 수 있는 수장으로 또다시 영전되기를 기대 합니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ᆢ! 그릇과 자격이 준비되고 맡은바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 할 때 기회는 우연히 찾아올 것 입니다.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의 국가를 위한 40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촌의 "상록수"로 우뚝 솟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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